MS, '홀로렌즈2' 국내 출시…"온택트 MR 협업 시대 연다"
페이지 정보
본문
【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혼합현실(MR)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는 '홀로렌즈2'를 국내에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떠오른 '온택트 협업'에 중점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한국MS는 2일 '홀로렌즈2'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이지은 한국MS 대표와 이건복 MS 아태지역 IoT &MR 솔루션 테크니컬 리드 팀장이 참석했다.
홀로렌즈는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홀로그래픽 컴퓨터로, 스마트폰이나 PC 연결 없이 몰입감 있는 MR 경험을 제공한다. MR은 현실 공간을 차단하는 가상현실(VR)이나 단순히 가상 정보를 현실 공간에 표시하는 증강현실(AR)을 넘어, 현실 공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홀로렌즈는 혼합현실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이를 사용자의 손동작이나 음성으로 자유롭게 조작하도록 돕는다.
홀로렌즈2는 전작보다 2배 이상 넓은 시야각, AI가 내장된 심도 센서를 활용한 조작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초경량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해 무게를 줄이고 안면부에 치중돼 있던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면서 착용감도 한층 높였다. 홍채인식 기능도 추가해 빠르고 안전하게 기기를 사용하도록 했다.
이 팀장은 "홀로렌즈2는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는 플립업 형태의 바이저를 적용함으로써 홀로그램 상태와 현실을 오가며 작업하는 것이 편리해졌다"며 "실제 현장에서 몇 배 이상의 작업 효율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실제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필립스에서 만든 솔루션의 경우 2D·3D 데이터를 투영해 차트나 데이터 확인을 위해 고개를 돌릴 필요 없이 환자 데이터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의사가 환자와 시술에 더 집중했다.
록히드 마틴이 미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우주선을 개발하고 조립하는 과정에서도 홀로렌즈가 큰 역할을 했다. 50만 가지 이상의 부품을 결합해야 하므로 기존에는 매뉴얼을 보고 조립하는 과정이 반복됐으나, 홀로렌즈 덕분에 조립 시간을 8시간에서 50여 분으로 크게 줄였다.
한국MS는 홀로렌즈2를 우선 기업용 디바이스로 출시한다. 이 팀장은 "딱히 시장을 국한할 생각은 없지만 우선 B2B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것"이라며 "해외 기준으로 홀로렌즈2 가격은 3500 달러로 개인이 취미로 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이를 활용할 개인용 콘텐츠도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B2B에서는 분명한 수요가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MS는 2일 '홀로렌즈2'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이지은 한국MS 대표와 이건복 MS 아태지역 IoT &MR 솔루션 테크니컬 리드 팀장이 참석했다.
홀로렌즈는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홀로그래픽 컴퓨터로, 스마트폰이나 PC 연결 없이 몰입감 있는 MR 경험을 제공한다. MR은 현실 공간을 차단하는 가상현실(VR)이나 단순히 가상 정보를 현실 공간에 표시하는 증강현실(AR)을 넘어, 현실 공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홀로렌즈는 혼합현실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이를 사용자의 손동작이나 음성으로 자유롭게 조작하도록 돕는다.
홀로렌즈2는 전작보다 2배 이상 넓은 시야각, AI가 내장된 심도 센서를 활용한 조작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초경량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해 무게를 줄이고 안면부에 치중돼 있던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면서 착용감도 한층 높였다. 홍채인식 기능도 추가해 빠르고 안전하게 기기를 사용하도록 했다.
이 팀장은 "홀로렌즈2는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는 플립업 형태의 바이저를 적용함으로써 홀로그램 상태와 현실을 오가며 작업하는 것이 편리해졌다"며 "실제 현장에서 몇 배 이상의 작업 효율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실제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필립스에서 만든 솔루션의 경우 2D·3D 데이터를 투영해 차트나 데이터 확인을 위해 고개를 돌릴 필요 없이 환자 데이터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의사가 환자와 시술에 더 집중했다.
록히드 마틴이 미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우주선을 개발하고 조립하는 과정에서도 홀로렌즈가 큰 역할을 했다. 50만 가지 이상의 부품을 결합해야 하므로 기존에는 매뉴얼을 보고 조립하는 과정이 반복됐으나, 홀로렌즈 덕분에 조립 시간을 8시간에서 50여 분으로 크게 줄였다.
한국MS는 홀로렌즈2를 우선 기업용 디바이스로 출시한다. 이 팀장은 "딱히 시장을 국한할 생각은 없지만 우선 B2B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것"이라며 "해외 기준으로 홀로렌즈2 가격은 3500 달러로 개인이 취미로 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이를 활용할 개인용 콘텐츠도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B2B에서는 분명한 수요가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련링크
- 다음글웨어러블 디바이스,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필수 기기로 자리매김 시작 21.02.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